남제주군 지역의 가장 비싼 땅은 성산읍 고성리 317-1번지로 나타났다.

남군이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14만2039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전체 평균가격은 ㎡당 9460원으로 지난해 8030원에 비해 17.7% 상승했다.

또 읍·면별 ㎡당 평균지가는 △대정읍 1만2830원 △남원읍 8070원 △성산읍 1만2190원 △안덕면 9820원 △표선면 7100원 등이다.

게다가 최고 비싼 토지는 ㎡당 120만원인 성산읍 고성리 317-1번지(동남상거리 상가부지)이고 최저지가는 ㎡당 770원인 남원읍 하례리 산25번지(수악교 서측)로 나타났다.

이처럼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공시지가를 실거래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정책 때문이다.

남군은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1일자로 결정·공시해 토지 소유자들에게 통보하는 한편 소유자들의 이의 신청을 6월30일까지 접수해 재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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