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컨트리 클럽이 골프장내에 폐기물을 투기하고 불법적으로 세차를 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8일 제주CC 관계자들을 소환해 골프장내에서는 세차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지난 2월부터 물세차장과 배수시설,도랑을 만들어 놓고 비료살포기와 잔디깍는 기계등을 물세차한후 정화조로 흘려보내지 않고 무단 방류해 고인물이 썩게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99년 겨울부터 일반쓰레기를 소각한후 폐기물로 처리하지 않고 소나무밭에 250㎏정도 무단 투기하고 하천과 불과 30m가량 인접한 골프장내 공터에 소나무와 잔디예취물도 투기한 혐의를 잡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환경부에 수질환경보전법과 폐기물관리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질의,회신이 내려오는 대로 관계자들을 입건하거나 행정기관에 과태료 처분토록 통고할 방침이다.<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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