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인 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우도가 최고의 관광지 가운데 한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우도해양군립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19만59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0여명이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총 방문객 43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6%의 증가율을 기록하는등 우도를 찾는 관광객은 2002년 296천명·2003년 37만7000명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우도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 섬 속의 섬’이라는 이미지와 모래사장·등대 등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진 풍광과 함께 ‘인어공주’‘화엄경’‘시월애’등의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우도마을은 지난 2003년6월엔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뽑혀 ‘우도8경’이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마련된 데다 2004년 9월에는 해양수산부 지정 ‘이달의 어촌마을’로 선정되면서 가족단위 체험관광 코스로 떠올랐다.

한편 북군은 본격적인 주5일근무제 시행을 맞아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해양군립공원 안내판 등 시설 개보수와 편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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