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미술은행’제도가 출발부터 파행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의욕적으로 도입한 미술은행은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 이를 통해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침체된 미술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것이 도입 취지다.

하지만 상반기 그 첫 시행과정에서 학연과 지연에 의한 나눠먹기식 선심성 작품 구입이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어 미술은행 도입의 본래 취지를 망각하고 있다.

이에 창작공동체‘우리’는 오는 7월 22일 오후7시 창작공동체우리 연구실 (광양로터리 동쪽 대한생명 뒷건물 4층)에서‘미술은행제도의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주제로 제1회 워크샵을 열고 미술은행 제도의 허실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본다.

이 워크숍에서는 미술평론가 김종길(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이영재(제주문예재단 연구사)·김유정(제주문화연구소장)씨의 주제발표도 있다. 참가비는 1만원. 문의=011-9663-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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