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감산·대평리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확정됐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농림부는 지난해 도내 최초로 농촌마을개발사업권역으로 확정한 안덕면 감산·대평리 일원에 대해 전문가의 현지 조사와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최근 개발사업에 따른 기본 계획을 사실상 확정했다.

국비와 지방비 등 65억9000만원이 투입되는 감산·대평 농촌마을개발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1·2단계로 나눠 정주공간 조성 등 4개 분야 사업으로 이뤄진다.

종합복지관·커뮤니티센터·마을체육공원 시설, 가로경관 개선, 조형물 설치, 파고라 시설 등 정주공간 조성사업이 이뤄지고 고소득 영농기반 조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된다.

또 해안방문객 편의시설, 야간경관 개선, 자연나눔 테마파크 조성, 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 등 농촌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이 전개되고 축제활성화·홍보마케팅 지원, 친환경농업교육, 브랜드 개발 등 권역 역량을 강화한다.

남군은 이처럼 4개 분야의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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