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지역 청년회가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군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각 마을 청년회를 중심으로 54개반의 주민 자율방역단이 편성·운영되고 있다.

이들 자율방역단은 6월∼9월 4개월간 하수구와 물웅덩이 등을 정비하고 야간 소독활동을 벌여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을 소독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수거식 화장실에 대한 특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질병 예방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집중호우로 침수 지역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연계해 민·관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군 보건소는 이들 자율방역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방역 약품과 확산제, 휴대용 방역소독기 등을 지원하고 방역 장비를 신속히 수리해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자율 방역 활동은 1221회에 걸쳐 323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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