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제주군지역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4개 해수욕장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5512명에 비해 9844명(9%) 증가한 11만5356명에 이르고 있다.

표선해수욕장은 지난해 5만6740명에 비해 28% 증가한 7만2890명, 화순해수욕장은 2만6185명보다 15% 늘어난 3만135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양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34% 감소한 1만6554명, 하모해수욕장은 74% 줄어든 1511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하모해수욕장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방파제 공사로 인해 모래 유실이 심화되고 암반이 드러나는 등 올해 해수욕장을 휴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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