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관측이 ‘학교순회 공보세미나’차원에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일본 전통예능인 ‘라쿠고(落語)’의 일종.일본의 독특한 전통이야기 예술의 하나인 라쿠고는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맡아 펼치는 소극(笑劇).이날 공연에서 만담을 펼친 가쿠쇼씨는 거의 움직임 없이 고정적인 일반 만담의 틀을 탈피,무릎과 배·가슴·팔목 등에 인형을 부착하는 등 극의 진행에 따라 다채로운 인형극을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가쿠쇼씨와 함께 만담을 이끈 이와미 세이지씨는 일본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유머만화가.이날 참가 선생님들의 캐리커쳐를 그리기도 한 세이지씨는 가쿠쇼씨와 함께 ‘종이 자르기’‘대나무발 연기’‘스폰지 인형극’ 등을 함께 공연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박형주군(남광교 5년)은 “스폰지 인형이 살아움직이는 것 같아 놀아웠다”며 “재미있는 일본문화를 함께 보며 얘기를 나눌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사관측 홍보문화부의 마쯔다씨는 “쉽게 접할수 없는 다양한 일본문화의 모습을 함께 공유할수 있는 기회”라며 “오는 11월께 일본주간(Japan-Week)행사를 맞아 이들 공연자 등을 초청,2000명 캐리커쳐 그리기와 인형극 등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사관측은 오는 21일 오현고등학교에서 ‘일·한양국의 문화의 차이’등을 주제로 문화강연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공보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문의=742-9501.<김지훈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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