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협의회(대표 오경애·이하 평통)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군기지 범도민유치위원회가 지난 26일 지방 언론사 광고를 통해 마치 우리가 (범도민유치위에) 참여한 것처럼 명의를 도용하고 무단으로 게재한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명의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평통 제주협의회는 이어 “우리는 범도민유치위에 참여한 사실이 없으며 참여를 권유받거나 다른 경로를 통해 어떠한 접촉 사실도 없다”며 임의로 단체 명의를 언론에 게재한 경위에 대한 해명과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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