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가로등 관리를 현재의 광센서 점멸기를 이용한 관리방식에서 읍면중심의 중앙집중제어식 무선원격점멸리고 교체해 관리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북군은 내년에 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원격무선제어기와 무선점멸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의 광센서 점멸기는 빛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가로등이 작동하고 있으나 고장 등이 발생할 경우 마을주민 등이 신고치 않을 경우 고장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반면 무선원격제어시스템이 도입되면 실시간으로 모든 가로등의 고장정보를 읍면사무소에서 한눈에 파악이 가능, 신속한 유지보수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또한 현장관리인력과 가로등 사용료 절감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북군지역에는 취락지역과 야간통행취약지역, 교통사고발생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가로등 1996개와 보안등 6396개가 설치돼 있다.

북군은 내년에 3억2000만원을 투자해 370개소에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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