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민속전시관의 명칭이 ‘제주해녀박물관’으로 확정됐다.

북제주군은 7일 오는 10월말 완공예정인 어촌민속전시관의 명칭을 놓고 설문조사와 지역여론, 대외인지도 등을 고려해 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군군정조정위원회에서 ‘제주해녀박물관’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주해녀박물관은 지난 2003년 12월부터 100억원이 사업비가 투자돼 구좌읍 상도리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내에 연면적 1210평에 지하1층·지상 3층으로 건립되고 있는 제주해녀박물관은 건축공사가 완료돼 현재 95%의 공정을 보이며 전시물 제작 설치가 진행중이다.

제주해녀박물관은 ‘바다에서 건진 삶의 현장’을 전시주제로 해녀1관에는 해녀의 집, 어촌마을, 무속신앙, 세시풍속, 생활용품, 어촌생업, 제주바다가, 해녀2관에는 물질생활, 물질종류, 나잠어구, 제주해녀, 해녀공동체, 항일운동이 표현되며 어업관에는 해녀의얼굴, 어로도구, 고대어업활동, 희망의 바다 등을 연출한다.

또한 어린이 해녀체험관인 전문 어린이 해양박물관이 들어서 어린이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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