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31일 동네 주민을 폭행해 후유증으로 숨지게 한 고모씨(38·제주시 건입동)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11월25일 새벽 제주시 건입동 여수식당 앞길에서 평소 동네사람에게 자신을 험담해왔다며 이모씨(46)를 불러낸 후 복부와 얼굴을 수차례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다.

 이씨는 제주시내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달 11일 오전 숨졌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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