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100평당 120만원 경영비 절감 기대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가 버섯 병 재배를 위한 버섯균 배지(培 地분:버섯이 자라는데 이용하는 양분)분양센터를 조성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현재 12농가가 4000여평에서 병 재배를 통해 새송이와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버섯재배를 위해 버섯의 종균을 전량 다른 지방의 버섯균 분양 농장에서 도입하고 있으나 접종균 구입과 운반비용 등으로 병당 380원에 구입하면서 생산비가 많이 들고 있다.
이에따라 군농기센터는 버섯 주재배지인 한림읍 금능리에 국비 1억원과 지방비 1억원 등 2억원을 투입해 버섯균 배양시설과 고압살균기 등 12종의 배양기자재와 재배사시설, 재배기자재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내 시설이 완료되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종균이 접종된 배지가 도내 버섯재배 농가에 공급될 경우 병당 가격은 28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격국 100평당 1만2000개의 병이 입식되는 것을 감안하면 120만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와 함께 안전한 버섯 배지 수급 등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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