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내년도 노인 일자리창출 사업 규모로 크게 늘린다.
북군은 16일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인원을 올해 153명에서 갑절 늘어난 3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기간도 올해 6개월에서 내년에는 7개월로 1개월 연장된다.
이에따라 사업비는 올해 1억6615만원에서 내년에는 4억1225만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은 공익형 180명(거리환경지킴이), 교육복지형 75명(교육강사 45․복지도우미 30), 자립지원형 50명(농가도우미 30․화훼소품제작 등 시장형 20)이다.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은 2004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거리환경지킴이 95명, 제주시니어클럽과 제주원광가정봉사센터에 위탁해 사업을 수행하는 교육복지형 30명, 자립지원형 29명으로 이뤄졌다.
이들 노인들은 1일 3~4시간씩, 주 3~4회에 일자리에 참여, 월 20만원의 임금과 피복비, 교육비, 산재보험 등 부대경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북군은 지난 10월28일 열린 제주노인취업박람회에 자체홍보관 및 취업부스를 설치, 60명의 노인들에게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취업을 알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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