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성인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명당 1명이 성인병 환자로 조사됐다.

남제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직장의료보험 가입자 및 40세 이상 지역주민 2504명을 대상으로 성인병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성인병 환자가 230명으로 조사돼 전체의 9%를 차지했다.

질병종류로는 간장질환자가 74명으로 3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신장질환 30%, 당뇨질환 13%, 고지혈질환 8%순으로 나타났다. 또 남자의 경우 간장질환자가, 여자는 신장질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세 미만이 47명으로 20%를 차지했고, 40세 이상 65세 미만은 100명(40%), 65세 이상은 82명(35%)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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