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에서 생산된 양란(신비디움)이 수출 주력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지역내 생산된 양란이 중국인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아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2003년 2만5000본·5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 5만본·8억원을 수출했다.

또 올해에는 양란 5만본이 1본당 1만8000원∼2만2000원 단가에 중국으로 수출될 계획이다.

남군은 양란재배산업이 고품질 생산여건이 확보돼 있고 자체적 집하·선별 작업이 가능해 물류비 절감되는 등 수출 품목으로 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군은 양란을 화훼산업 수출 주력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물류비와 배양묘 등에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농가에 종묘구입비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