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구좌읍 종달리 산70번지에 위치한 동검은이오름 호우피해 복구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동검은이오름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오름능선이 붕괴됐다. 이에따라 북군은 지난 9월초부터 8000만원을 투자, 오름능선 북쪽 피해지 3000㎡에 돌둑 쌓기,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억새·해송 2830그루 심기, 출입통제 목책 450m와 경고안내판등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일명 거미오름이라고도 불리는 동검은이 오름은 비고 115m, 둘레 3631m, 면적 46만6283㎡ 규모로 피라미드형 봉우리와 돔형 봉우리가 있고 깔대기 모양의 원형 분화구와 삼태기 모양의 말굽형 화구를 가진 복합형 화산체를 이뤄 오름동호인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름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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