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피복(타이벡)재배 감귤이 일반노지 감귤에 비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높은 가격에 경락되고 있다.

북제주군이 토양피복재배 고품질 1등 감귤 소포장재비 지원사업과 관련, 출하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5일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토양피복재배로 생산된 타이벡 감귤은 10㎏당 평균 1만5000원에 거래돼 노지감귤 평균 경락가 1만2500원보다 20%가량 높았다.

북궁는 타이벡 재배 감귤이 일반노지감귤보다 당도가 1∼2브릭스 높고 색깔도 소비자가 좋아하는 진홍색을 띠고 있으며 포장규격도 10·7.5·5㎏으로 다양하게 자체브랜드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양 만큼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자 단체별 출하는 함덕농협이 190t으로 가장 많고 애월농협 80t, 조천감협 60t, 조천농협 19t 등 349tdl 출하됐다.

북군은 토양피복재배 감귤을 노지재배 감귤과 차별화하기 위해 농·감협을 통한 계통출하를 희망하는 농가에 한해 소포장재비의 20%를 지원키로 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100농가 1332t에 대해 2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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