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철에 돼지에게 발병돼 양돈농가에 피해를 주는 돼지호흡기질병 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겨울철은 보온으로 인한 돼지축사 환기불량과 추위 등으로 인해 돼지의 질병 저항력이 감소돼 돼지흉막 폐렴, 돼지위축성 비염, 돼지유행성 폐렴 등의 돼지호흡기 질병 발생이 높은 시기다.

또 돼지호흡기 질병은 만성소모성 질병으로 돼지의 성장저하와 약품·인건비 증가로 인해 생산성 감소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군은 이에 따라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방역약품을 공급하고 정기적으로 예찰활동 및 예방대책 홍보를 강화한다.

또 남군은 질병발생 예방을 위해 양돈농가들은 축사에 온도 유지 및 환기를 시켜주고, 감염된 돼지 분리수용, 예방접종 실시, 사육두수 조절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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