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남녕고)과 유지은(제주도청)이 제1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또 최영순(제주도청)은 금 1·은 2,현연재(제주중앙여고)는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도선수단은 21일 하루동안 금 7·은 8·동 3개를 수확했다.

 올해 1학년인 김현진은 21일 전북 순창군민회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53㎏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 60㎏·82.5㎏을 들어 1위에 올라 합계에서도 142.5㎏으로 우승,모두 3개의 금메달을 따내 일약 제주 여자역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같은 체급의 현수진(제주중앙여고)은 용상에서 80㎏을 들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일반부 48㎏급에 출전한 유지은도 인상에서 55㎏을 들어 1위를 차지한 뒤 용상(75㎏)과 합계(130㎏)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역시 3관왕에 올랐다.

 또 여일반 53㎏의 최영순은 인상에서 65㎏으로 2위에 머물렀으나 용상에서 85㎏을 들어올려 1위에 올라 합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경민(남녕고)은 여고부 69㎏급에서 인상 3위(75㎏),용상 2위(95㎏)에 올라 합계(170㎏)에서도 은메달을 따냈고 같은 체급의 손정희(남녕고)는 용상에서 92.5㎏을 들어올려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고부 75㎏이상급의 현연재(제주중앙여고)는 용상에서 97.5㎏으로 6위에 처졌지만 인상에서 85㎏으로 2위를 차지,합계(182.5㎏)에서도 2위에 올라 은메달 2개를 따냈고 박명자(남녕고)는 용상 100㎏으로 역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고부 75㎏급에 출전한 김민혜(남녕고)는 인상(77.5㎏)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22일에는 여자일반부의 이수정 박진선(이상 제주도청) 강민숙(도역도연맹)이 63㎏급에 나란히 출전,메달 사냥에 나선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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