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도내에서 열리게 될 스포츠 이벤트를 체계적으로 유치·추진하기 위한 2001 전국·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관계관회의가 21일 오후2시 도청 2층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2001년 이후 전국·국제 스포츠대회 유치계획을 설명하고,체육계 인사들과 대회 유치에 관한 협의를 가졌다.

 도는 내년 이후 각종 스포츠이벤트 유치와 관련,권장 대상 스포츠 대회로서 △도 주관 창설 상설대회 또는 연례적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 △고부가가치 대회 △관광 비수기 개최 대회 △참가 선수단 규모가 크고 기간이 긴 대회 △국제대회와 연관된 전국대회 등을 들었다.

 이와 반면 참가 선수단에게 항공·숙박비 등을 전액 지원하거나 타이틀 스폰서 및 메인 스폰서가 있어 필요 이상의 예산부담이 되는 대회는 가급적 유치를 지양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 열리는 전국·국제대회 유치와 관련,종목별 경기단체 및 시군에서는 이번달 말까지 도체육회 또는 도생활체육협의회에 유치대상 사업을 선정해 신청토록 하고 이를 스포츠산업육성정책자문위원회에 상정,심의를 통해 유치대상사업을 8월중 통보해주기로 했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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