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프로그램 다양]

겨울방학이다. 움츠리지 말고 좀 더 활동적인 방학을 즐겨보자. 도내 교육시설과 도서관 등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중이다. 학생들이 참가해서 즐길만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다양한 겨울방학 교실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 등에서 알찬 겨울방학 교실을 운영한다.

제주학생문화원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2006 눈꽃 문화교실’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가야금, 논술·철학, 뇌호흡, 만화·캐릭터, 재즈댄스 등이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의 강좌는 좀 더 다양하다. 대부분 초등학생들을 위한 강좌로, 다양한 특기·적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카리나, 종이접기, 댄스스포츠, 재즈댄스, 퀼트, 장구, 체험수학 등으로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강좌가 끝난 뒤에는 발표회도 계획 중이다.

▲영화도 즐기자

제주학생문화원은 겨울방학 기간내내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 감상회를 운영한다.

지난 2일 YMCA야구단을 시작으로, 20편의 작품을 내놓았다. 영화는 한국영화, 액션/SF, 애니메이션, 드라마/코미디, 기타 등으로 분류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상영할 계획이다.

한국영화로는 「댄서의 순정(1월9일)」「미스터 주부퀴즈왕(16일)」「웰컴투동막골(23일)」을 상영할 계획이며, 액션물로는 「스텔스(10일)」「사하라(17일)」「아일랜드(24일)」등을 상영한다. 문의는 제주학생문화원 운영부(전화 724-1697)로 하면 된다.

▲독서 교실 활발

교육부는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를 대폭 바꾼다. 그 핵심에는 교과별 독서활동을 학생부에 기록하는 ‘독서이력철’ 제도가 들어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독서 교육이 중시되고 있다.

올 겨울방학 중 독서를 알차게 배울 곳은 없을까. 도내 각 도서관에서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서관은 오늘(4일)부터 11일까지 독서교실을 연다. 이번 독서교실에서는 도서관 이용법, 원고지 및 독후감 작성법, 논술, 동화구연, 시화 꾸미기, 동시 짓기, 독서 퀴즈 등 독서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귀포학생문화원도 6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시 동부지역 8개 초등학교 4·5학년 60명을 대상으로 한 겨울독서교실을 계획중이다.

이밖에 한수풀도서관은 5일부터 11일까지, 송악도서관은 4∼11일, 제남도서관이 6일까지 각각 독서교실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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