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양배추 수출이 이뤄져 원활한 유통처리와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북군은 지난 2002년 월동채소 등 유통처리에 어려움이 이어지자 수출을 시작했다. 이와함께 계속적인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생산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의 경우 양배추, 당근, 무 등 노지채소 작물을 대상으로 지역농협 및 영농조합과 수출용 농산물 계약재배 농가에 대해 수출용 농산물 생산비의 50%수준인 평당 600원(종자대, 비료대, 인건비 등)를 지원, 65㏊에서 수출용 농산물을 생산했다.

북군은 올해도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지원이 이어지면서 올해는 한림과 애월, 한경농협 등에서 양배추 2632t 수출계약을 맺고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220여t이 수출됐으며 3월까지 계속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농가 수취가도 운송 및 제비용 등을 제외하고 ㎏당 500여원 내외로 평당 6000원의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북군 지역 양배추 예상 생산량은 1298㏊에서 7만8000여t으로 전국 5200㏊ 27만4000t의 28%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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