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고교 신입생 전형 결과 정원이 미달된 5개 특성화 및 실업계 고교에서 추가모집을 실시, 일반계 고교 탈락생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개 고교는 제주관광해양고·제주상고(야)·중문상고·애월상고·표선상고 등으로 270명을 추가 모집한다. 추가모집은 17일부터 시작됐으며, 19일까지 원서를 교부한다.

이로써 도내 일반계 고교에 지원해 탈락했던 학생들이 대거 구제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006학년도 일반계 고교 시험을 치른 결과 제주시 지역에서는 164명이 낙방의 고배를 마셨으며, 다른 시·군 지역은 47명이 탈락하는 등 211명이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추가 모집은 270명이어서 일반계 고교 탈락생을 흡수하고도 남는다.

학교별로는 표선상고가 121명으로 가장 많으며, 중문상고 69명, 제주상고 야간 44명, 제주관광해양고 27명, 애월상고 9명 등이다.

한편 추가모집 전형기간은 20·21일 이틀간이며, 오는 2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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