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토지투기지역지정으로 지역 땅값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는 등 하양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토지투기지역지정 해제를 건의하기로 했다.

남군에 따르면 토지 거래실적은 지난해 8월 투기지역지정 이전과 비교해 월평균 거래건수가 33% 감소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외인의 토지매수 실적이 월평균 532필지에서 8월이후에는 280필지로 47% 감소하고 면적도 53% 줄어들었다.

이는 도외인들의 투기성 거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실 소유 목적의 거래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 4월현재 정부가 지정한 주택투기지역은 68곳, 토지투기지역은 93곳으로 재정경제부 장관이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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