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통과 돌문화를 집대성한 제주돌문화공원 개원 한달을 앞두고 언론인 초청 설명회가 열렸다.

북제주군은 3일 오후 지방 및 중앙 언론인 30여명을 초청, 박물관 및 코스별 관람시설 현장설명과 함께 박물관 하늘연못 및 벽천계류 통수기념행사 등을 가졌다.

제주돌문화공원은 1999년 1월 북군과 탐라목석원이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후 2001년 9월 기공식을 갖고 추진됐다.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제주의 생성과 문화의 뿌리이며 제주인의 삶의 역사와 정신이 깊게 배어있는 제주의 독특한 돌문화와 예로부터 내려오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전설을 핵심테마로 해 돌과 흙, 나무, 쇠, 물 등 5가지 주제로 가장 제주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생태공원을 목표로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현재 1단계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개원을 앞두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돌박물관을 비롯, 사라져가고 있는 제주의 돌문화를 집대성하고자 전통초가, 방사탑, 돌하르방, 미륵불상, 장묘문화, 당문화 등을 특색 있게 시대별, 기능별로 구분해 재현했다.

한편 올해부터 2020년까지 추진될 제2단계 사업은 1441억원이 투자돼 특별전시관, 설문대할망전시관 등 시설을 추진하게 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