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발생을 예찰하는 전초기지가 본격 가동된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970년대부터 한경면 두모리에 벼 병해충 예찰답이 운영되고 있다.

이 예찰답은 중국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저기압이 통과할 때 상승기류와 함께 날아오는 멸구류와 흑명나방·도열병 포자 등이 매년 제주에서 처음으로 예찰되기 때문에 설치됐다.

북군농기센터는 22일 예찰답에 벼 모내기를 하고 앞으로 9월까지 유아등, 공중포충망, 황색수반, 병 포자 채집기 등 다양한 병해충 장비를 갖춰 병해충 발생상황을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농촌진흥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곧바로 공개돼 안정적인 벼 생산에 한 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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