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독특한 돌문화, 생태공원 조성에 탄성

   
 
   
 
제주돌문화공원 개원식과 축하행사가 도민들의 성원속에 이뤄졌다.

3일 오전 11시 마련된 개원식에는 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 김태환 도지사 당선자와 김한욱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4개 시군 시장·군수 권한대행, 양우철 도의회의장과 4개 시군의회의장, 재제주일본국 총영사, 북군 국제자매도시 대표단과 도민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에 앞서 풍물패 길트기와 현판 제막식, 국악인 안순선 명창의 초청공연이 이뤄졌다.

오전부터 돌문화공원 관람을 위해 많은 도민들이 찾기 시작한데 이어 오후 3시께부터는 관람객이 너무 많아 차량이 인근 도로까지 점령하기도 했다.

돌문화공원을 찾은 도민들은 제주의 독특한 돌문화와 함께 친화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것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 KBS열린음악회는 당초 1만개의 좌석을 마련했으나 관람객이 폭주하면서 준비된 좌석이 모자라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일부 도민들은 관람석 밖에서 앉거나 서서 열린음악회를 관람했다.

한편 북군은 지난 99년 탐라목석원 백운철 원장이 지난 30여년간 수집한 자연운치석 및 민속·민예품 등 문화자원 1만4000점을 북군에 무상 기증함에 따라 조천읍 교래리 산 119번지 일대 100만평의 군유지를 활용, 돌문화공원 조성에 나섰다.

1단계로 지난해까지 국비 및 교부세 188억원과 도비 28억원, 군비 193억원 등 411억원을 투자, 돌박물관과 돌문화전시관, 전통가옥, 야외전시장, 주차장 및 기반시설등을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총 1441억원을 투자, 설문대할망전시관과 특별전시관, 휴양림, 생태공원 등을 조성, 천혜의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제주 특유의 친환경적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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