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에콰도르-코스타리카
△15일 오후 10시·함부르크/KBS1 위성생중계

A조 조별리그 1라운드가 마감됐다. 에콰도르는 폴란드를 2-0으로 누르며 승점 3점을 챙겼으며 코스타리카는 ‘카리브의 골잡이’ 완초폐의 2골에도 불구하고 개최국 독일에 2-4로 패했다. 코스타리카에 완초폐가 있다면 에콰도르에는 공격의 주축 델카도가 버티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예선에서 미국을 3-0으로 누른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B조 △잉글랜드-트리니다드토바고
△16일 새벽 1시·뇌른베르그/KBS2, MBC, SBS 위성생중계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이번 독일 월드컵의 최약체로 평가되는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파라과이를 1-0으로 누르며 간신히 1승을 챙겼다. 잉글랜드는 렘퍼드-제라드-베컴-조콜이라는 최강 미드필드진을 보유하고도 주공격수 웨인 루니의 공백이 커보인다. 트리니다드코바고와 경기를 치른 후 스웨덴과 빅매치를 펼친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골키퍼 샤카 히슬롭의 신들린 활약에 힘입어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0-0으로 비겨 상승세를 타고 있다. 루니의 출전여부도 관심꺼리다.

▲B조 △스웨덴-파라과이
△16일 새벽 4시·베를린/KBS2, MBC, SBS 위성생중계

스웨덴과 파라과이가 맞붙으며 유럽축구와 남미축구의 대리전을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스웨덴이 16위에 올라있어 파라과이(33위)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앞선다. 유럽예선에서 8골을 몰아 넣은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와 파라과이의 골잡이 로케 산타크루스의 스트라이커 대결이 관심을 끈다. 파라과이는 1패, 스웨덴은 1무를 기록하고 있어 16강 진출을 위해 양팀 모두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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