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작가들 뜻 모아 오는 17일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에 고 신철주 북제주군수 흉상이 세워진다.

신철주 북제주군수 흉상건립추진 책임위원인 서예가 현병찬씨는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에 입주하고 있는 입주작가들이 문화예술 행정에 앞장섰던 고 신철주 군수의 순직 1주기를 맞아 추송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성금을 모아 흉상을 제작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송문에는 “문화의 세기인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북제주 문화창달에 역점을 두시어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을 설촌하게 됐다”며 “이곳에 입주한 문화예술인들은 군수님의 넓으신 뜻을 기리고자 추송하는 마음으로 이 상을 세운다”고 적혀 있다.

고 신철주 북제주군수 흉상은 입주자인 홍익대 미술대학 조소과 박석원 교수가 제작을 맡아 실물크기의 1.5배 크기로 동을 재료로 만들었다.

흉상은 저지문화예술인 마을 입구에 세워졌으며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유가족을 초청, 제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고 신철주 군수는 1938년 한림읍 귀덕리 출신으로 1964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북제주군 제30대 관선군수로 임명된후 1995년 민선군수로 당선돼 3선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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