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
△독일-아르헨티나
△7월 1일 오전 0시·베를린/ KBS2, MBC, SBS 위성생중계=개최국 독일이 8강 문턱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만났다. 독일은 7골을 합작한 투톱인 클로제(베르더 브레멘·4골)과 포돌스키(FC 쾰른·3골)의 막강한 공격라인과 중원에 발락(바이에른 뮌헨)이 버티고 있다. 페케르만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3골씩을 기록하고 있는 크레스포(첼시)와 로드리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 리겔메(비아르레알)가 중원에서 아르헨티나의 공·수를 조율, 발락과 경쟁을 펼친다. 포돌스키와 아르헨티나의 메시(바르셀로나)의 신인상 경쟁도 볼거리다. 유럽축구와 남미의 팽팽한 대결이 예상되는 빅매치다.

△이탈리아-우크라이나
△7월 1일 새벽 4시·함부르크/ KBS2, MBC, SBS 위성생중계=월드컵 본선 처녀 출전만에 8강에 오른 우크라이나에는 ‘득점기계’로 불리는 셰브첸코(AC밀란)가 버티고 있다. 셰브첸코는 이탈리아 프로리그 세리에A에서 두 번의 득점왕을 차지한 골잡이로 이번 월드컵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주리 군단’이탈리아는 ‘빗장수비’의 대명사다. 탄탄한 수비력에 신예 공격수 토니(피오렌티나)와 질라르디노(AC 밀란)가 골 사냥에 나선다. 양팀 골키퍼들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이탈리아의 부폰(유벤투스)과 우크라이나에서 4차례의 ‘올해의 골키퍼’와 함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은 쇼브코브스키(디나모 케예프)가 ‘야신상’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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