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보교육원 2006영어몰입캠프 실시

   
 
  ▲ 26일 오후 도내 초등학교 중 원어민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외국어학습센터에서 '영어몰입 캠프'가 열린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모형비행기를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민호 기자>  
 
“우린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생각해요”

도내 40개 초등학교에서 모인 52명의 어린이가 원어민 교사의 지도에 따라 손인형을 만들고, 각자의 손가락에 인형을 끼워 주제토론을 벌였다. 서툴지만 영어를 한마디 한마디 하는 동안 어느새 영어와 친해졌다.

국제교육정보원은 26일부터 3일 동안 제주외국어학습센터와 탐라교육원, 성산일출봉 등에서 원어민 교사가 없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6영어몰입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 26일 오후 도내 초등학교 중 원어민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외국어학습센터에서 열린'영어몰입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박민호 기자>  
 
이번 캠프는 예년과 달리 평소 원어민 교사 수업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원어민 교사와 함께 생활하며, 학교에서 배웠던 영어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를 뒀다.

또 손인형 만들기, 모형 비행기 만들기, 노래 가사를 통한 발음 연습, 미로탐험, 성산일출봉 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장경숙 교육부장은 “8명의 원어민 교사가 학생들과 일대일로 질의·응답하는 등 영어를 접할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며 “외우고 암기하는 영어의 틀을 깨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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