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변과학캠프 도내외 학생 360여명 참가 ‘호응’

   
 
  ▲ 간이 사진기 만들기.  
 
“천체관측, 알코올 로켓 만들기 등 신기함이 가득해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최한 ‘2006 제주해변과학 캠프’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청소년수련원과 성산포 해안 일대에서 열렸다. 캠프에 참가한 도내·외 청소년 360여명이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캠프는 ‘화산·섬·바다 그리고 과학’을 주제로 과학하이킹, 해양활동, 천체관측과 야간 곤충관찰, 과학영화 상영과 과학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위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과학하이킹 시간에는 과학캐릭터를 디자인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었고, 현미경을 이용한 세포관찰, 간이현미경 만들기, 화석탐구와 화석 만들기, 알코올 로켓 만들기 등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또 밤에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관찰하고 별자리 이야기를 들으며 과학과 가까워갔다.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고, 직접 채집해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시태 담당교사는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참가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며 “교실이나 실험실 등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스스로 과학원리를 깨우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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