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적응하려면 우선 열린 사고를 가져야 하고, 사고가 열려 있으려면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수용하려는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리더가 비전을 세우는데 중요한 것은 관리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다. 리더는 조직의 목표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리더는 개성과 창의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다수성과 공존의 개념이 필요하다. 특별자치도의 색깔에 적합한 리더는 상황에 맞는 유형을 잘 활용하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다양한 구성원의 심리적 행동 특성에 따라 이에 걸맞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공존(원-원 전략)은 조화와 균형을 의미한다.

변화에 대한 열린 사고, 다수성, 공존의 개념들은 리더가 상황에 따라 취사선택하고 구사해야 하는 리더십의 덕목들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보다 효율적으로 정립되려면 변화하는 것에 적응하고 현실의 조건을 직시해야 한다. 지엽적인 일에 몰두하면서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은 발전과 조화를 저해하는 리더십이다.

지금 제주특별자치도가 뚜렷한 미래비전 없이 사회전체가 끝없이 표류하고 있는 것만 같은 것은 제주특별자치도 스스로 살아가는 리더십이 의지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것을 위해 비장한 각오로 해내야 한다는 변화의 마음을 스스로 발견한다면 더 나은 리더가 될 수 있다. 끊임없는 혁신은 성공적인  경영혁신이다. 전문 리더는 이런 변화를 예측하고 적응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화는 불협화음이 오래가지 않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균형은 어느 한 곳으로 기울지도 넘치지도 않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지도자가 되기 위한 실천 덕목으로 제시된 길은 과연 무엇인지 재정립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정은실 / 참정치를 여는 여성연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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