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의 화합단결을 도모하고 전반기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된 선진의회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귀포시 제3대의회 후반기의장으로 선출된 조수준의장(62·대천동)은 우선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의원간의 불화를 마무리하는 것을 첫번째 과제로 꼽았다.

 조의장은 또 “월드컵경기의 개최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의원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한가지씩 해결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의장은 이에 더해 “의회의 기능을 행정부를 견제하는데 두고 있으나 못하는 것을 시정하게 하는 것과 똑같은 비중으로 잘하는 행정은 격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의장은 서귀포시정의 단점으로 집행부의 독주경향을 들고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명실상부한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대변인이 됨으로써 신뢰받는 의회상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조의장은 서귀농고출신으로 강정리 청년회장과 이장,서귀포 정방라이온스클럽 회장,대한태권도협회 서귀포시협회장,대한요식업중앙회 서귀포시조합장등을 지냈고 서귀포시 법원 민사조정위원으로 맡고 있으며 제3대 서귀포시의회 전반기의장으로 활동해왔다.<고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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