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제헌절 연휴가 이어지는 14일부터 여름철 제주관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1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4일부터 17일 제헌절 연휴까지 하루평균 1만2000∼1만5000명씩 총 5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시즌이 열리면서 피서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고 있는 것이다.이로인해 제주와 연결된 주요 시간대 항공편은 예약만원사례를 이루고 있으며 각종 관광지표도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이 기간동안 콘도를 구한 사람은 ‘행운을 잡았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콘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산남지역을 중심으로한 도내 특급호텔 객실도 예약이 끝났으며 관광호텔과 민박구하기도 쉽지 않다.

 골프장 부킹도 만만치 않다.15일 오전과 17일 늦은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틈이 보이질 않는다.렌터카 가동률도 급상승하면서 원하는 차종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

 일선 업계에서는 요일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같은 현상이 8월초까지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여창수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