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청‘희망 나눔의 날’ 행사

   
 
  ▲ 서귀포시교육청은 '희망 나눔의 날' 모습.  
 

서귀포시교육청 직원들이 식사비를 아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월요일마다 ‘희망 나눔의 날’을 운영, 점심시간에 김밥과 컵 라면을 먹고 있다. 전 직원이 중식비 5000원 중 2000원을 난치병 학생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태기 위해서다.

그동안 서귀포시교육청은 전 직원 협의를 통해 매월 17일을 ‘기부의 날’로 지정해 기부활동을 하던 중 지난해부터는 월요일은 간단한 식사를 하고, 나머지 식사비를 성금으로 내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작지만 소중한 모금활동은 최근 결실을 맺었다. 서귀포시교육청은 지난 18일 ‘희망 나눔의 날’ 행사로 모은 성금 180만원과 혁신우수사례발표대회 상금 20만원 등 총 200만원을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효돈교 학생 4명에게 전달했다.

오대익 교육장은 “뜻하지 않은 난치병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하루 빨리 쾌유돼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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