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상보

 용문고가 능곡고를 2대1로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또 제주상고는 경신고와의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5분 임재영이 선취골을 터뜨린 용문고는 후반 4분 포워드 김형운이 다이빙 헤딩슛을 추가골로 연결,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주상고는 전반 4분 경신고에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김경배가 전반 34분 천금의 동점골을 터뜨려 1대1로 비겼다.

◈B조 상보

 부산정보산업고가 경주정보고를 8대1로 대파,단독선두로 나섰다.수도전기공고와 숭덕공고는 치열한 공방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우철의 연속골로 전반을 2대0으로 앞선 부산정산고는 후반 6골을 몰아넣으며 완승을 거뒀다.김우철은 후반 17분 세번째 골을 성공시켜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숭덕공고는 수도전기공고에 후반 중반까지 2대4로 뒤지다 안정열 박재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4대4로 비겼다.

◈C조 상보

천안농고와 이리고가 1승씩을 거두며 조 공동선두로 나섰다.

천안농고는 2년생 김광선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빼어난 플레이를 앞세워 대기고를 5대2로 꺾었다.대기고는 김용범이 2골을 넣으며 추격했으나 끝내 따라잡지 못하고 1패를 기록했다.

이리고는 올시즌 무학기 대회 우승팀 학성고를 3대0으로 대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D조 상보

안양공고가 1승을 올리며 조1위로 나섰고 제주일고와 청구고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양공고는 유현근이 2골을 넣는 활약으로 1골을 만회한 강경상고를 4대1로 대파했다.

제주일고는 전반1분만에 고세민이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청구고 정재혁에게 2골을 내준 뒤 이성훈이 후반30분 한 골을 만회,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E조 상보

정명고가 부평고를 꺾고 1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올 시즌 진주MBC배를 거머쥐었던 정명고는 올해 대통령금배 우승팀 부평고를 맞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전반13분 최성국이 뽑은 한 골을 종료 호각이 울릴 때까지 지켜 1대0 낙승을 거뒀다.

◈F조 상보

 하남고가 전반에만 이형봉이 두골을 몰아넣는 분전으로 후반에 한골차로 따라붙은 거제고를 제압,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이어 열린 오현고와 경남공고의 경기는 전반전 패널티킥으로 한골을 내준 오현고가 후반 종료 10여초를 남겨두고 이형주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G조 상보

 중대부고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중대부고는 동대부고를 맞아 전반 3분 박철기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 1대0으로 승리를 안았다.

 광운전공과 김해농고 경기는 후반들어 광운전공 김영우가 선취골을 넣어 승리를 안는듯 했으나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김해농고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H조 상보

대륜고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상진의 눈부신 활약에 힙입어 파주종고를 3대0으로 누르고 16강 진출을 위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이어 벌어진 서울 라이벌인 한양공고와 중앙고와의 경기에서는 서로 밀고 밀리는 경기 끝에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I조 상보

영덕종고가 서울의 강호 숭실고를 누르고 첫승을 거뒀다.영덕고는 센터포드로 나선 박기용과 후반에 교체 투입된 정명호가 빠른발을 이용해 3골을 합작,서울의 강호 숭실고를 3대0으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한편 이어 벌어진 배재고와 동명정보고와의 경기는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을 벌인끝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J조 상보

동아고가 창원기계공고를 맞아 후반들어 3골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3대1 역전승을 일궈냈다.전반 12분 창원기공 탁경남에게 30여m 장거리 골을 허용한 동아고는 후반들어 내리 3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승했다.동아고는 이날 승리로 16강 진출 전망을 밝게했다.

◈K조 상보

 안동고가 잠실고를 2대1로 물리쳐 서전을 장식했다.안동고는 서귀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예선 첫경기에서 전반 13분께 백지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3분후 잠실고 박정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안동고는 일진일퇴 공방속에 후반 10분 김성용이 심판에게 거친 항의를 벌이다 퇴장당해 수세에 몰렸으나 후반 30분께 박동성의 통쾌한 중거리슛이 골네트를 갈라 잠실고를 눌렀다.

◈L조 상보

 지난해 백록기우승팀 중경고와 원주공고가 각각 태성고와 문일고를 제압,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중경고는 태성고과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여 3대0으로 이겼다.송동빈은 후반 3분과 31분께 태성고의 골 네트를 갈랐고 19분에는 임승균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원주공고는 전반전에만 장동현이 두골을 몰아넣은 활약에 힘입어 문일고를 3대0으로 꺾었다.장동현이 전반 9분과 39분에 각각 골을 넣었고 후반 10분에는 김효길의 중거슛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M조 상보

 강릉농공고가 경희고를 2대0으로 제압했다.강릉농공고는 전반 13분 전승현의 멋진 프리킥으로 첫 골을 넣었다.반격에 나선 경희고는 장신선수의 장점을 이용,측면 센터링공격을 폈으나 번번히 골대를 지나쳤다.후반들어 일진일퇴의 공방속에 후반 35분에 강릉농공고 오원종의 페널킥 에어리에서 강슛이 골 네트를 갈랐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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