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가기에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돌아가고, 책상에 앉아 이론만 공부하는 공부벌레는 사회가 원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제주가 원하며 사회가 원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되기 위하여, 전공분야의 경력도 쌓을 수 있고 어학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해외인턴십 연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해외인턴십 연수생 1기로의 생활을 마치고 5개월 동안 호주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많은 점들과 해외인턴십 내용을 소개 하겠습니다.

 이번 해외인턴십 연수를 통해 얻었던 다양한 경험 중 첫째는 현장 영어의 습득을 말 할 수 있습니다. 인턴십은 학교에서와 달리 현장에 쓰는 영어를 바로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Business Class, Conversation class 등이 개설되어 수업을 받기도 하였지만  Business letter 한 장 그리고 전화로 영어 업무 하나 처리 하는 등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턴십에서는 이런 실질적이고 사무적인 영어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의 영어 업무 처리가 가능해 졌습니다. 또한 그들만의 독특한 사무실 생활은 저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었는데 자기 주장을 뚜렷이 내세우면서도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계급간의 격차 없이 토론에만 열중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둘째, 전공분야에 대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인턴십은 자신의 전공분야 및 자신이 일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현장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전공분야에 대한 현장 경험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 좀 더 확실한 이해를 가져다주었고, 미리 경험한 실무 경험은 완숙치는 않으나 향후 취업에 큰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국제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참여하였던 환경단체(GREEN PEACE)의 경우 연수 과정 동안 호주 원어민들과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통하여 호주의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타문화에 대한 열린 생각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환경단체에서의 실질적인 경험을 통하여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는 곧 기업이 원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국제적 시사 감각을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해외인턴십 연수를 통하여 다른 문화 속에서 나의 전공을 실습해 볼 수 있었고 국제 감각 습득, 영어 실력 향상, 경력 축적을 통하여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외국계 회사나 호텔 등 서비스 업계 진출 시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각종 영어인증시험에서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얻어 취업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외국에서 인턴십을 하는 것은 다양한 외국문화 체험, 영어공부, 전공 실습의 일석삼조를 노릴 수 있는 도전해볼 만한 체험이었다는 확신이 듭니다.

 취업 준비를 위하여 영어를 공부하는 학우 여러분, 해외인턴십 경험과 외국 현지에서 영어공부는 확실한 영어능력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입니다. 이제는 확실한 영어를 구사할 능력이 있어야만 본인이 원하는 취업과 국제화 시대에 동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경험을 토대로 더욱더 성실히 노력하여 이번 해외인턴십에 크나큰 도움과 기회를 주신 제주한라대학 학장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님 그리고 해외인턴십 관련 직원분들께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 주신 점 깊게 감사드리고, 지금과 같이 해외인턴십 운영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갖고 계속 추진해 주었으면 합니다.<제주한라대학 관광영어과 고동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