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부 리그 첫 경기 제주도청-제주시청 격돌

   
 
  ▲ ▲ 제18회 제민기 배구대회가 31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조성익기자>  
 
백구의 대제전 제민기 배구대회가 31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제민일보사 주최, 제주도배구협회 주관으로 올해 18회째를 맞고 있는 올해 대회에는 관공서부 3팀과 동호인부 11팀 등 모두 17개 팀이 출전, 제주 배구의 각 부별 정상을 가리게 된다.

31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대성 도의회 의장, 양성언 도교육감, 신영근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장동훈 도배구연합회장 등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김양옥 제민일보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제주도 배구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접목시킨 제민기 대회 운영을 통해 남자초등부 배구가 전국소년체전 우승 등 전국을 제패하는 진가를 발휘해주었다”며 “지금은 제주 배구가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 대회가 제주 배구를 이끌 유망한 꿈나무들을 배출하고 배구를 최고의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게 함으로써 제주 배구 재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환 지사는 치사에서 “이 대회가 제주 배구의 진수를 선보이고, 제주의 미래를 향한 화합과 전진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했고, 양성언 도교육감도 격려사를 통해 “배구가 도민 화합의 한 축을 담당해 제주 체육발전에 기여하는 종목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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