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금 합병여부 관심

○…제주은행과 합병을 추진중인 중앙종금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앙종금과의 합병이냐,아니면 다른 길의 모색이냐에 관심이 집중.

금융감독원은 오는 22일 종금사에 대한 실사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8개 종금사중 중앙종금을 비롯,3개사는 BIS 자기자본비율이 8%를 밑돌아 증자계획등 자구계획서를 제출해야 할 것으로 진단.

금융권 주위에서는 “종금사의 사정이 그다지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정확한 실사결과가 발표되면 중앙중금의 부실규모에 따라 제주은행과의 합병이 없었던 것으로 될 수도 있다”면서 “합병의 가능성만 내다보던 제주은행도 이에대한 철저한 대처를 해야하지 않겠냐”고 주문.<김형훈 기자>
◈전국축제 선정에 '고무'

 ○…한라산눈꽃축제와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2001년 상반기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에 대해,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북제주군 관계자는 물론이고 일선 관광업계에서도 크게 반색.

 그도 그럴것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자체가 지방축제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직접적인 평가와 함께 정부가 축제를 보증하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유치에도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기 때문.

 일선 관광업계에서는 “한라산 눈꽃축제와 들불축제는 겨울에 열리는 축제로,제주관광의 훌륭한 상품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여창수 기자>
◈활부로 물뿌리기 비상

 ○…최근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뜨겁게 달아오른 활주로 및 계류장의 열을 식히기 위해 오전 내내 물을 뿌려대는 기현상을 연출.

 이는 제주지역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활주로의 표면온도가 최고 45도까지 올라가 항공기 이·착륙,심지어 항공기 연착이라는 결과를 빚고 있을 뿐 아니라 항공기가 더위를 먹을(?) 경우 항공기 무게중량을 평소보다 절반 가량 줄여야 하기 때문.

 이에 대해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사람보다 오히려 항공기가 더위에 민감하다”며 “항공사,지상조업체,공단이 참여해 합동 기우제라도 지내야 할 판”이라며 울상.<송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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