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제주관광대상 관광홍보사절 선발대회 스마일상 김유진씨

   
 
   
 
2007 제주관광대상 관광홍보사절 선발대회에서 스마일상을 받은 김유진씨(23·제주대영어영문학과 휴·영어·불어·독일어)는 3개 국어가 가능한 인재다.

심사과정에서부터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선보여 일치감치 심사위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7살까지 유년시절을 보낸 덕분”이라고 겸손해 하는 일면에 그런 실력을 유지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엿보였다.

김씨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지를 둘러 보다 보니 제주의 자연경관이 세계 유명 관광지 못지 않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며 “그런 느낌을 제대로 알려보고 싶어서 관광홍보사절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주 관광 홍보 활동을 할 생각으로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며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은 김씨는 “이번에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면 이를 널리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나운서를 꿈꾸는 김씨는 “힘들고 그늘진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뻗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관광 역시 선택받은 사람들의 것이 아닌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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