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복지단체·여성계 등 사회협약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의 합동 노력이 본격화된다.

제주지역 출산·양육후원 협의회(이하 협의회) 사회협약식이 20일 제주KAL호텔에서 열렸다.

지난달 20일 협의회가 구성된지 한달 만에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제주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사회 협약이 채택됐다.

이날 채택된 사회협약에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은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한 과제’를 전제로 △출산·양육을 제주 사회 공동체 모든 구성원이 공동 책임진다 △여성에 대한 사회·문화적 차별 해소와 일과 가족생활 양립이 가능한 양성평등한 사회 구현 등 협의회 구성 취지를 재확인했다.

사회협약에는 지방자치를 대표해 제주특별차지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차여했으며 경제계(제주상공회의호)·학계(제주대·제주한라대)·농민단체(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회)·여성계(제주여민회·제주YWCA)·의료계(제주도의사회·제주도간화사회)·노동계(한국노총제주지역본부·민주노총 제주본부)·유아교육기관(도보육시설연합회·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제주지회)·사회복지(도사회복지협의회) 등 사회 각계에서 참여했다. 간사단체는 인구보건복지협회제주지회가 맡고 있다.

고 미 기자 popmee@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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