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씨  
 
김영남씨(52·안덕면 덕수리)가 제주도 무형문화재 '방앗돌 굴리는 노래' 보유자로 인정됐다.

제주도는 제주도문화재위원회 인정심의 결과, 덕수리보존회가 추천한 김씨를 제주도무형문화재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김씨의 보유자 인정은 지난 2006년 12월 당시 '방앗돌 굴리는 노래' 보유자였던 강원호 선생이 유고하자, 덕수리보존회에서 김씨를 보유자로 인정시키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데 따른 것이다.

김씨는 방앗돌굴리는 노래가 제주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전수장학생이었으나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9년 전부터 다시 전수활동에 참여해왔으며, 2006년에는 민족보존회장으로서 문화재 재연행사를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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