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55돌을 기념하고 남북의 통일을 염원하는 민족통일음악회가 열린다.

서귀포시립관악단(지휘 양경식)과 서귀포시립합창단(지휘 홍성호)은 19일 오후 9시 서귀포 천지연 특설무대에서 민족통일음악회를 열고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통일의식을 고취시킨다.

서귀포시립관악단의 스웨링건의 ‘관악단을 위한 서곡 유산’연주로 시작되는 이날 연주는 에릭슨의 ‘평화를 위한 발라드’,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멕시코 민요 ‘라밤바’,한민족의 애창곡 ‘우리의 소원’ 등 희망과 통일의 염원을 관악의 힘찬 울림 속에 담아낸다.

이어 독일 유학중인 제주출신 소프라노 오능희씨가 특별출연해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과 아르디티의 ‘입맞춤’을 선사해 음악회의 분위기를 돋워준다.

이날 연주회의 대미는 서귀포시립관악단과 시립합창단의 합동무대가 장식한다.서귀포시립관악단의 반주로 서귀포시립합창단이 ‘내 나라 내 겨레’‘희망의 나라로’‘선구자’‘새날처럼’‘우정의 노래’‘제주월드컵응원가’등 희망 가득한 노래로 청중들의 심금을 울린다.

한편 이날 연주회의 지휘는 서귀포시립관악단 지휘자 양경식씨가 맡는다.문의=739-3301.<김순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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