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의 기대주 송보배(서귀중앙여중)가 제2회 MBC 청소년골프 최강전에서 공동2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벌어진 예선 2라운드 경기에서 공동1위를 달렸던 송보배는 18일 충북 진천 중앙CC에서 벌어진 대회 여중부 본선 18홀 경기에서 극심한 퍼팅 난조에 시달리며 5오버파 77타를 기록,합계 1언더파 215타로 박규희(이리여중)와 함께 공동2위에 머물렀다.

 예선 첫날에 이어 둘째날까지 최송이(분당여중)와 함께 나란히 공동선두를 유지하며 우승까지도 노렸던 송보배는 이날 다섯차례나 3퍼팅을 하는 등 부진을 보이며 이날 2오버파 74타를 친 최송이(4언더파·212타)에게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송보배는 각종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국내 골프 유망주들이 총망라된 이번 대회에서의 입상으로 앞으로 차세대 골프 스타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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