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팀

제주특별자치도팀은 지난해부터 출전해오고 있는 신생팀이다. 제주특별자치도팀은 지난해에 관공서 3개팀중 3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새로운 각오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부터 제주도교육청·제주방어사령부·소방방재본부가 첫 출전하기 때문에 도청팀은 승리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때 보다 크다,. 게다가 1회 대회때부터 참여한 베테랑 현용봉(49)선수가 제주시청에서 옮겨와 지난해부터 팀을 리드하고 있다.

또 지난 5일자로 지난해까지 제주시팀에서 뛰었던 한림고 배구부 출신 김성하 선수도 자리를 옮겨 도청팀의 코트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도청팀은 이번대회의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선수단 명단 △단장=박영부 △감독=고상진 △코치=차준호 △주무=김지훈 △선수=김정석 현용봉 김성하 강인수 강봉남 이종후 전병구 박상민 오상석 김하늘 고태균 양경필

제주시팀

제주시청팀은 지난 1993년 창단됐다. 꽤 긴 역사지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제3회·제4회·제6회 제민기 때 3위를 차지한 것이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2006년 여름부터 배구동호회를 구성, 매주일요일 2시간씩 연습을 하면서 제17회 대회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대회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금년도 대회는 꿈에 우승을 목표로 맹연습중이다. 특히 지난해 도청에서 뛰었던 임용석(38)의 전근은 팀의 전력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임선수는 제민기 초창기 때 한림공고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엘리트 체육인 출신이다.

▲선수단 명단 △단장=김영훈 △감독=김승부 △코치=임용석 △주무=김희철 △선수=김준희 고봉준 강희관 송치우 강태희 한경훈 고동효 진재춘 김하정 강동훈 문귀환 부성하 이승현 강명희 양성진 고봉오

서귀포시팀

지난 1981년 창단된 서귀포시청팀은 제주도내 관공서부 최강팀이다. 지난해 대회에서 제민기를 차지하며 지난 2003년부터 5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제민기 배구대회에서는 9차례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으며 준우승을 9차례 달성했다. 팀원 2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엘리트 체육인 출신으로 팀이 꾸려졌다. 특히 서귀포·남군의 양강체제에서 통합된 서귀포시의 팀의 힘과 높이는 출전팀중 단연 돋보인다. 배구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팀답게 190이상의 장신 선수들이 3명(강희동·김성학·고유진)이나 된다. 서귀포시청팀은 선수구성으로 볼 때 올해에도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된다.

▲선수단 명단 △단장=김형수 △감독=김명호 △코치=양창용 △주무=양호석 △선수=고홍식 이명오 강희동 이정창 정인수 오재진 김대환 김성학 고유진 이경훈 양승현 정승기

최충일 기자 benoist@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