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입찰)에 관한 자료가 인터넷으로도 공개된다.

 제주지방법원은 오는 9월18일부터 지법에서 실시되는 부동산 경매에 관한 모든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도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에따라 경매물건을 낙찰받으려는 일반인들이나 경매사건에 관계된 당사자들은 집안에서도 손쉽게 관련정보에 접할 수 있게 됐다.

 방법은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로 들어가 ‘법원공고’,‘경매/입찰공고’‘제주지방법원’항목을 차례로 클릭하면 입찰기일과 낙찰기일,입찰장소,입찰물건의 내용과 최저입찰가격등 제주지법에서 실시하는 경매(입찰)에 관한 모든 자료를 날짜별로 검색할 수 있다.또 개개의 경매사건에 관한 사건진행현황도 알 수 있다.

 이밖에 대법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소송절차나 호적,공탁절차등 각종 민원안내를 받을 수 있고 제주지법뿐만 아니라 전국 각 법원에서 진행되는 사건에 대한 진행현황도 검색이 가능하며 법령이나 판례등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와관련,김창보 수석부장판사는 23일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사법부,정보화사회에 앞장서가는 사법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김동건 신임 법원장의 방침에 따라 이 제도를 시행케 됐다”며 많은 도민들이 이용해줄 것을 바랐다.<고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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