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위원들이 19일 심사한 결과 ㈜호텔신라 제주호텔(대표 성영목)이 2008 제주관광종합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제민일보사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08 제주관광대상 종합부문 대상에 선정된 ㈜호텔신라 제주호텔은 고급형 관광시설이 부족했던 1990년대 당시 1318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국빈급 내·외국관광객 수용과 각종 국제회의 등을 유치하면서 제주관광의 다변화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7 제주관광대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관광에 기여도,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종합부문 대상과 여행업·관광지업·운수업·단체공로상 등 단체 5개 부문과 개인 공로·특별상 등 개인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대규모 외자유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기존 투자기업 가운데 모범업체를 선정함으로서 지역토착화를 유도하고, 신규 대규모 관광투자 외부기업 유치를 촉진시키기 위한 점이 주안을 뒀다.

여행업 부문은 도내최초로 서비스관련 국제표준인 ISO9001를 인증받은 ㈜유진씨엔씨(대표 문경만)가, 관광지업은 학술·관광·문화적 가치를 지닌 미천굴을 중심으로 도자기와 천연염색 등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한 ㈜삼영관광 일출랜드(대표 강재업)이 선정돼 도관광협회장 표창을 받는다.

운수업은 ASTA제주총회와 국제관악제 등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에 참여한 ㈜신화고속관광(대표 변승만)이 뽑혀 도관광협회장 표창을 수상하고, 관광가이드 부문은 중국어통역안내원으로서 중국의 주요 인사를 수행한 최명화씨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공로상 단체는 국내최초로 초호화 요트크루즈 상품을 개발한 요트투어㈜(대표 허옥석)와 문관부로부터 3년연속 우수여행상품 인증을 받은 ㈜제주하나투어(대표 홍유식)가 선정,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공로상 개인은 서귀포시 구 대명그린빌 호텔을 인수해 홍콩자본을 유치하는 등 제주관광 성장에 기여한 이무성 탐라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가, 특별상은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등 제주세계자연유산의 이해를 높이는데 공헌한 사실을 인정받아 강순희 제주도문화관광해설사가 각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