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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동북아 중심도시 성장 과제[기로에 선 제2공항] 김재윤 국회의원 인터뷰
이창민 기자
입력 2008-06-23 (월) 18:53:06 | 승인 2008-06-23 (월) 18:53:06

△제2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은

-제주도는 섬이기 때문에 항공교통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항공편도 모자라고 가격도 높아서 제주도의 관광 경쟁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 내왕객 중 91%이상이 항공교통을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항공 교통 수단의 확보는 제주도가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느냐 마느냐의 핵심 과제이다.

또 정부는 현재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해 계류장, 여객터미널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제주국제공항이 포화상태가 되는 2020년 이후 계획은 마련돼 있지 않다.

특히 국제자유도시 추진, 제주항공의 출범,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 2020년 공항 이용객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 이런 항공수요 증가를 반영조차 하지 않았다.

따라서 최근 국내선 항공요금이 인상문제를 포함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대비한 장기적인 차원의 항공교통 인프라가 절실하다.

△24시간 운항 체계가 필요한 이유는

-제주도인 경우 비행기가 오후 9시면 끊어진다. 제주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국내·외 관광객들이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 항공교통 인프라가 중요하다. 24시간 비행기를 운항하면 현재 좌석난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고 관련 수입도 늘어날 것이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은 지난 1968년 국제공항으로 승격됐으나 도심권에 위치, 부지확보의 어려움과 소음 및 지역개발 낙후 등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제2공항을 건설할 때는 이러한 단점을 보안해야 한다.

△제2공항이 산남으로 가야하는 이유는

-산남지역은 교육,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낙후됐다. 모든 분야가 산북에 집중돼 있어 성장 잠재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제주도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도민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산남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서귀포공항 건설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고 학교와 병원, 관광단지 유치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또 서귀포시에 추진되고 있는 선도 프로젝트, 혁신도시, 제2관광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제주도의 국제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다.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제주도의 대응 논리는

-항공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 출범했고 7대 선도프로젝트에 제주헬스케어타운, 해양관광단지 개발 등 4대 후속 프로젝트까지 추진중이어서 관광객의 급증이 예측된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평화의섬 지정 등으로 항공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공항은 24시간 운항도 하지 못하고 확장도 한계를 갖고 있다. 2020년 이후에는 늘어난 항공수요를 감당할 대책이 없다.

공항 건설은 10년 이상 시간이 걸리는 장기 사업입니다. 지금부터 계획하고 추진해야 2020년 이후를 대비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언제나 마음껏 드나들 수 있어야 국제 관광지가 될 수 있고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로도 성장할 수 있다. 24시간을 운항할 수 있는 제2공항을 건설해 항공난을 해소하면서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항공 교통을 만드는 것이 제주도는 물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창민 기자  lcm980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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